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곡교천 은행 나무 아래에서

나의독사진

by 자운영1 2018. 11. 16. 13: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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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      충남도 고향이고            시댁도 가까운 곳이 였는데...ㅎ   수없이 지난간 곳 이지만...  사진 담는다고  첨  가본 곳  ~  곡교천

 

 

 

 2018년 10월 30일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

 

1하늘이 맑으니바람도 맑고내 마음도 맑습니다
오랜 세월
사랑으로 잘 익은그대의 목소리가노래로 펼쳐지고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
한 잎 두 잎
나뭇잎이 물들어떨어질 때마다
그대를 향한
나의 그리움도한 잎 두 잎익어서 떨어집니다
2
사랑하는 이여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어서 조용히웃으며 걸어오십시오
낙엽 빛깔 닮은
커피 한 잔 마시면서우리, 사랑의 첫 마음을향기롭게 피워 올려요쓴맛도 달게 변한오랜 사랑을 자축해요
지금껏 살아온 날들이
힘들고 고달팠어도함께 고마워하고앞으로 살아갈 날들이조금은 불안해도새롭게 기뻐하면서
우리는 서로에게
부담 없이 서늘한 가을바람

가을하늘 같은 사람이 되기로 해요

 

 

이해인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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